삼성볼링장 후끈 달군 ‘창원시장기 볼링대회’

단체 142개 팀·개인 426명 참가 ‘대규모 대회’
T&P 소속 허명진 선수 개인전·단체전 석권

  • 입력 2017.12.10 19:14
  • 수정 2017.12.10 22:58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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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대표 황원창·이경미 선수가 안상수 창원시장·배학술 창원시볼링협회장에게 선서하고 있다.
▲ 선수대표 황원창·이경미 선수가 안상수 창원시장·배학술 창원시볼링협회장에게 선서하고 있다.

 ‘제7회 창원시장기 볼링대회’가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삼성볼링장’에서 지난 9~10일 양일간 개최됐다.

 창원시체육회가 주최, 창원시볼링협회(회장 배학술)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단체 142개 팀과 개인 426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로 도내 볼링인의 이목이 집중되며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레인에 쏟아냈다.

 안상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7회째 맞은 볼링대회를 축하한다”며 “볼링은 신체에 무리를 주지않으면서도 전신운동으로 효과가 뛰어난 스포츠다. 오늘 대회에 참가한 전 선수들은 그동안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볼링 저변확대에 일익을 줌은 물론, 동호인간 돈독한 우정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학술 창원시볼링협회장은 “오늘 비가내려 기온은 영하로 떨어졌으나 대회장인 삼성볼링장은 영상 29도를 보일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경남권 볼링동호인들은 그동안 연마한 기술들을 마음껏 과시하고 더욱 친목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선수 박정훈(47) 씨는 “저는 구력 20년으로 20대에 볼링을 알게됐다”며 “모든 스포츠는 누구에게나 삶에 활력을 주고 있지만 볼링 만큼은 타 스포츠에 비해 체력소모가 크지 않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담없는 스포츠”라고 예찬했다.

 또 “특히 모르는 사람이라도 레인에만 들어서면 오래전 친하게 지내왔던 사이처럼 벽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단체우승팀은 상장·메달과 부상으로 120만 원이 주어진다. 개인전 우승자는 상장·메달과 최신형 볼이 수여된다.

 ‘제7회 창원시장기 볼링대회’ 개인 우승자는 1위는 T&P 소속 허명진 선수, 2위는 닥굴 소속의 지학진 선수, 3위는 삼성타운A 소속 박치구 선수 등이 차지했다.

 3인조 단체전은 1위 T&P 소속 곽인환·장순희·허명진 선수가 차지했다. 2위는 아웃사이더 D소속 구창진·이희철·손현철 선수, 3위는 T&P/C 소속 정지훈·정태인·정무호 선수, 4위에는 삼성타운A 소속 박치구·황은희·옥철근 선수 등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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