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방탄소년단, 일본 돔 공연 8만명 운집

국내 앨범 9월 오리콘차트 1위
16년 만 단일앨범 120만장 돌파
日 교세라돔 공연 8만팬 ‘환호’

  • 입력 2017.10.16 20:01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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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방송된 엠넷 ‘BTS 카운트다운’을 끝으로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의 4주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외투어에 나선 방탄소년단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일본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9월 오리콘 월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본 현지에서 발표한 오리지널 앨범이 아니라 국내에서 9월 18일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승-허’의 오리콘 월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어 앨범이 아닌 한국어 수입 앨범이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앨범 출시 이후 13일 만에 120만3533장(가온차트 집계)을 팔아치우는 대기록을 세우며 ‘밀리언셀러’로 이름을 올렸다.

 엑소가 2013년부터 4장 연속 판매량 100만장을 넘겨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중국어 버전과 리패키지 앨범을 합한 수치다.

 단일 앨범으로는 2001년 god 4집, 김건모 7집 이후 방탄소년단이 16년 만에 처음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120만장의 판매량에는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판매량 수치가 합산되지 않았다.

 타이틀곡 ‘DNA’ 뮤직비디오는 케이팔 그룹으로 최단기간(24일 1시간 23분)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미국 ‘빌보드 200’ 7위와 영국(UK) 오피셜 앨범차트 14위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한국 가수 최초로 3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 동시 차트 유지, 2주 연속 영국(UK) 오피셜 싱글과 앨범차트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77개국 및 지역의 아이튠즈 차트 1위로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16년 만에 단일앨범 음반 판매량 120만장을 돌파하며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대세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일본으로 번지고 있다.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일본 돔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연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에 8만여 명이 운집했다. 

 ‘낫 투데이’로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피 땀 눈물’, ‘아이 니드 유’ 등 일본어 버전 노래들과 멤버들의 개인, 유닛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큰 무대에 올라 많은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라면서 “무엇보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좋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에서 오는 12월 6일 ‘MIC 드롭(Drop’, ‘DNA’ 일본어 버전과 일본 오리지널 곡을 포함한 8번째 싱글을 발표한다는 알렸다. 

 오는 21일~22일과 11월 4일 대만과 마카오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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