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새 산업단지캠퍼스에서 교육받는다

산학융합지구캠퍼스 인가 확정…기계설계 분야 전문가 양성

  • 입력 2017.08.10 20:08
  • 기자명 /박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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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대학교 전경
▲ 경남대학교 전경

 10일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7일 교육부로부터 산업단지캠퍼스 설립인가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대학교 산업단지캠퍼스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시작된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본교 기계공학부(편제정원 880명) 학부생 3, 4학년 중 선발된 60명, 재직자대상 계약학과(기계융합공학과) 40명 및 대학원생(기계융학공학과) 등이 새롭게 설립된 산업단지캠퍼스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경남대학교 산학융합지구캠퍼스(경남대학교 팔용동 캠퍼스)는 2017년 2학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기계설계 및 해석분야에 특화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지상 8층의 캠퍼스관(연면적 6955㎡)과 지상 7층 기업연구관(연면적 7509㎡) 2개동이 건축됐다.

 경남대학교는 지상 8층의 캠퍼스관 중 1·6·7·8층을 사용하게 되며, 경상대학교는 1·2·3·4·8층, 마산대학교는 1·5·6·8층을 사용하게 된다. 기업연구관은 (사)경남창원산학융합본부에서 유치한 기업체와 연구소 등으로 운영될 예정에 있다.

 현재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사업에 참여하는 학부생은 경남대학교 기계공학부 60명, 경상대학교 기계융합공학과 26명, 마산대학교 융합전자과 32명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은 총 88명이다.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경남대학교, 경상대학교, 마산대학교가 참여대학이며 경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테크노파크, 재료연구소, 전기연구원 등 총 9개 기관과 56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5차 연도까지 모두 120억 원을 지원하고, 참여 지자체에서 70억 원, 대학에서 50억 원, 산업단지공단에서 124억 원, 기업에서 8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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