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公 대만관광객 유치…관광객 밀려온다

현지여행사 관광홍보 설명…관광객 유치 협약 체결
6월 초 매주 50명씩 연말까지 총 1천여 명 방문 예정

  • 입력 2017.05.29 16:51
  • 수정 2017.05.29 16:55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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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대만 타이페이, 까오슝 등을 방문해 정부관계자 및 언론인, 여행업계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경남 관광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개발공사는 작년 사드 여파로 중국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대만 및 동남아 관광객 유치 등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신규시장 개발 등 추진하고 있다.

 일찍 눈을 돌린 공사는 대만 현지 리젠트호텔 연회장에서 정부 관계자 및 현지여행사,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경남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고, 이후 까오슝으로 이동해 현지여행사와 경남관광을 위한 대만관광객 모객 및 양국의 적극적 관광교류를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부산 등 경남에서 진행 중인 태국, 대만 드라마 촬영으로 현지인들의 관심이 증가해 경남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통한 소개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경남만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남개발공사는 6월 초부터 연말까지 대만 까오슝 현지 여행사에서 매주 대만 관광객 50여 명(총 1000여명) 정도가 직항노선을 통해 4박 5일의 일정으로 경남관광(부산~경주~김해 코스)을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또 9월부터 연말까지 대만 타이페이 현지 여행사에서 매주 40명(총 700여명) 정도가 경남관광(김해~통영~산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상반기에 실시한 대만 관광객을 위한 경남관광팸투어와 홍보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관광객들이 경남을 방문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 정도에 따라 기존에 진행했었던 중국 동북 3성(심양, 장춘, 하얼빈) 경남관광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개발공사 조진래 사장은 “경남의 특색있는 주요 관광 자원의 전략적 해외홍보 활동을 위해 외국 시장 다변화 추진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과, 경남도와 관계 기관과의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기존 단체 여행객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개별관광객 및 체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하노이) 현지 경남관광설명회를 개최했고, 대만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경남 팸투어 및 경남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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