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본계약 체결이 어렵다고 보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했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 대한 2차례 청문을 거쳐 최종 지정취소 처분을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산 컨소시엄과 2021년 11월 4일 첫 협상을 시작한 창원시는 2023년 11월 13일까지 13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생활숙박시설 용도변경 사항에 대해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청의 5월 개청을 앞두고 경남도와 과학기술정통부(이하 과기정통부), 사천시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천시는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주최로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상황 점검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을 앞두고 임시청사 현장점검과 함께 청사 사무환경 조성 계획 등 개청 준비상황 및 진척도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남도와 사천시의 정주여건 조성 및 이주직원 지원 시책을 보고하고,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통영시 제석초등학교 쓰레기장에서 난 불로 교실 19곳과 차량 19대가 전소되거나 반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15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1분께 통영 제석초 쓰레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소방대에 의해 이날 오후 3시 48분께 완진됐다. 필로티 구조인 학교 1층 쓰레기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불은 5층 학교 외벽을 타고 교실까지 번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로 10대 여학생과 60대 교직원, 40대 학부모 등 총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
창원시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개최된 제1차 특별조정 회의에서 2024년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제1차 특별 조정회의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는 27일 예정된 제2차 특별조정 회의를 거쳐 28일 첫 차부터 예고된 시내버스 파업 우려가 해소됐다. 이번 시내버스 임금협상은 운수업계 전반의 경영 어려움으로 노사합의에 따라 임금이 동결됐던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막판 줄다리기 협상을 반복하던 것과 달리 10년만에 평화롭게 협상이 타결된 것이라 의미가 있다. 노측인 창원시내버스 노동조합과
경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재난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4월 5일까지 농어업재해대책법에서 규정하는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조사를 실시한다. 재난지원금은 정밀조사 기간인 18일부터 4월 5일까지 농작물 피해 신고를 하고, 정밀조사 결과 피해로 확정된 농가에 지급된다. 조사대상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채소 등 시설작물 피해이며, 피해를 입은 농업인은 피해소재지 또는 주소지의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단법인 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가 2024년 남해군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향토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초등학교 입학장학금은 3월 11일 기준 남해군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130명에게 10만원씩 지급됐다. 학교별 지급 인원은 고현초 5명, 남명초 9명, 남해초 71명, 도마초 4명, 미조초 4명, 삼동초 7명, 상주초 3명, 설천초 9명, 성명초 3명, 이동초 1명, 지족초 3명, 창선초 8명, 해양초 3명이다. 초등학교 입학장학금은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 따른 학부모의 경비부담을 덜어주고 초등학교 입학
사천시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과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각각 시행할 계획이다. 이들 2개의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경기침체 및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먼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소상공인에게 2023년 카드 매출액의 0.5%, 업체당 최
경남도는 19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지능정보화위원회를 열고, ‘2024년 경상남도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올해 목표를 ‘혁신과 성장으로 다시 도약하는 디지털 경남 구현’으로 정하고, 4대 분야 243개 사업에 총 293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70개 사업, 837억원보다 73개 사업 101억원(3.6%)이 증가한 것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성장 가속화에 따른 반영이다. 도민안전 분야는 치안사각지대 해소 지능형 CCTV 설치 및 안심 골목길 조성 45억원, 소하천 수위계측 및 산불예
진주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리버나이트 진주’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진주성과 남강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야간관광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들어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서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해 야간관광 콘텐츠, 관광 여건 개선, 홍보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의 매력적인 밤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발길을 이끌 차
4·10 총선에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출마한 박일호 예비후보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일호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 공관위의 공천 취소 결정에 대해 지난 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 효력정지 및 후보자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지난 18일 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여기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던 길을 멈추겠다”며 “그동안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며 저를 열정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밀양·의령·함안·창녕 유권자와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경남도가 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를 통해 지난 15일 공개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가 1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은 ‘그 AI 작사 그 AI 작곡’ 시리즈의 첫 곡으로, 개학·개강을 맞이한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노래로 기획됐다. 경남도는 이번 영상에서 작사, 작곡, 노래뿐만 아니라 영상 시나리오, 스토리보드,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노래와 어울리는 장소
함안군은 19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3월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현안점검회의에서 조근제 군수는 “먼저 청렴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실효성 있는 청렴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주 군 직원의 비리 기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됨에 따라 군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 자칫 조직 전체가 청렴하지 못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공무원 행동 강령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복무자세를 가다듬어 달라”을 강조했다. 아울러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실시한 직원 설문조
하동군은 지난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간담회’에 하승철 하동군수가 참석해서 직접 농촌형 컴팩트 도시 모델 구축과 농업진흥지역 해제 업무 절차의 간소화를 포함한 하동군의 대응 전략과 제안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포함한 인구감소지역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정부의 주요 정책과 각 지자체의 정책 건의 및 답변 등을 다뤘다. 하 군수는 “컴팩트 매력 도시 조성을 통해 거점 중심의 도시기능 집중화와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가능하게 해 지방 도시의
의령 출신인 송진호 씨가 한국문화유산 명장에 선정됐다. 송씨는 전통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명예를 안았다. 한국문화유산 명장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문화재청 및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의 정관에 따라 명인지정 대상품목과 명인지정 대상자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송씨는 전통예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서의 지위와 의령집돌금농악의 원형과 보존에 대한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송씨는 의령 출신으로서 지역사회와 국가적인 무대에서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대한민국인재상(교육
대한민국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김해시는 올 한해 중국(웨이팡시, 다롄시), 일본(이시카와현) 3개 도시가 참가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가 4월 19~24일 6일간 김해에서 열린다. 19일 김해시에 따르면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는 3개 도시의 다양한 문화교류가 진행된다. 김해시는 개막행사와 10월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식까지 공식행사 등 4개 분야 20여개 사업을 진행해 김해의 우수한 문화를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에 널리 알린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주요 행사는 축하공연과 한중일
합천군 합천벚꽃마라톤대회본부는 19일 합천공설운동장 대회의실에서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기관사회단체장과 마라톤대회 본부임원 등 24명이 참석해 한우세트, 토종돼지, 합천 특산품 등 17종 570점에 대해 사전 추첨으로 진행됐다. 대회 당일 개회식에는 드럼세탁기와 LED(발광다이오드) TV를 각각 1대씩 현장에서 추첨 예정이다. 사전 경품 추첨 결과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대회 당일 경품 수령 부스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당일 지급한다. 김윤철 대
창원시는 의창구 지역 단감농장주 및 마을주민 증언과 위성 사진 등을 통해 100년으로 추정됐던 단감나무를 국가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에 의뢰해 감정한 결과 해당 나무가 100년 된 단감나무임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수령 감정은 한국임업진흥원에서 드릴 저항 시험법(레지스토그라피)으로 진행됐다. 이 시험법은 드릴이 수목 내부로 들어가면서 세포의 밀도에 따라 나타나는 저항값 그래프를 통해 내부 상태를 파악하는 분석법으로, 창원의 단감나무가 100년이 지난 것을 입증함으로써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창원에서는 BC1세기 유적지인 다
진병영 함양군수가 19일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했다. 진 군수는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함양군수 경선에서 공천배제 되면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또 무소속 표주숙 거창군의원과 권영식 합천군의원도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서를 제출했으며, 표 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됐다가 1년 9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고, 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정치적 입장으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지내오다 이날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이들은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무소속이 가진 제약과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사천시 신수도에는 봄철 돌미역 채취가 한창이다. 사천시 신수도는 올봄 돌미역 풍년으로 섬 주민들이 바다 물때에 맞춰 남녀노소 함께 반가운 작업을 즐기고 있다. 올해 돌미역은 청정해역인 신수도를 포함한 삼천포 해안가 위주로 잘 자라 좋은 상품성을 띠고 있으며, 적은 시간의 작업에도 수확이 많아 어민들이 분주한 하루를 보낸다. 특히, 지난 가을 흉년의 문어철을 겪은 것은 물론 올봄 주꾸미와 조개 또한 어획량이 적어 신수도 어민들의 시름이 더해 가던 시기에 등장한 봄철 돌미역은 바다생활이 힘든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신수도 어촌
“2000명에 대한 병적 집착은 자유민주주의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19일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와 부산대병원 교수회, 양산부산대병원 교수회 관계자들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교수협의회는 “4주 이상 연기된 개강으로 의대 교육은 돌이킬 수 없는 파국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제 “전공의 사직, 학생 휴학이 시작된 지 5주째 접어들었다”며 “그동안 국민 여러분들께서 느끼셨을 커다란 불편과 고통에 대해 가슴 깊이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강대강